일상

달래손질법과 효능,부작용과 달래요리

금불 2023. 2. 19.

달래는 봄나물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냉이와 함께 봄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데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도  달래,달농개,봄나 달롱, 달룽, 달갱이 등 여러 가지로 불립니다. 달래는 매운맛의 톡 쏘는 맛이 먹었을 때 향이 진합니다. 이른 봄이 되면 시골의 논두렁, 밭두렁 할 것 없이 여기저기 한 움큼씩 모여 자라는데 요즘은 하우스 재배를 하기 때문에 계절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이른 봄부터 제철인 채소로  향이 제일 좋고 맛있으므로 지금부터 달래의 제철이 되겠습니다. 달래는 알뿌리부터 잔뿌리까지 먹어주어야 하는데 효능부터 손질법, 부작용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 모두 봄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달래의 효능

달래에는 니아신, 나트륨, 단백질, 당질, 베타카로틴,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엽산, 아연, 인, 철분,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래에는 대표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알라신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알라신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기도 합니다. 달래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알라신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예방이나 암 전이를 더디게 해주기도 한답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피로해소에 도움도 되며,  각종 비타민과 칼슘등과 함께 봄에 많이 오는 춘곤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각종 비타민 중 비타민 C는 면역력향상에 도움이 되며,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의 비타민 A와 C는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주고 피부탄력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철분 또한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 불면증, 기침이나 가래에 좋아 기관지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성 질환에도 좋다고 하니 여성분들도 봄에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달래손질법 및 달래요리

달래는 가늘고 뿌리까지 손질이 번거롭게 생각되어 귀찮아서  안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구입할 때는 알뿌리가 굵고 탱탱하고 줄기부터 잔뿌리까지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구입합니다.  싱싱해야 손질이 더 쉽습니다. 구입한 달래는 대부분 간단히 손질이 되어서 나오지만 잔뿌리에 흙이 있을 때는 줄기 부분을 잡고 흙을 일단 털어 준 후, 흐르는 물에 뿌리를 흔들어서 씻어주고, 알 부분을 줄기 쪽으로 내려 당기면 알의 겉에 둘러싸인 잎이 한두 겹 벗겨지면 줄기족으로 쭉 내려 버리는 방법으로 다듬으면 됩니다. 싱싱할수록 잘 벗겨집니다. 달래는 줄기가 가늘어서 빨리 시들기 때문에 세척 후 가능하면 빨리 드시는 걸 추천드리며 남았을 경우에는 달래에 물을 뿌리거나 물이 좀 묻게 하여  종이나 신문지에 돌돌 싸서 냉장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달래를 주로 이용하는 요리에는 달래장, 달래된장국, 달래나물 등이 있는데 이외에  고기 먹을 때 파채와 함께 버무려 먹거나 달래를 튀김으로 해서  별미로 드실  수  있습니다.

달래부작용

아무리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더라도 바로 알고 먹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달래는 위의 효능에서 말씀드렸듯이 알라신이라는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위의 점막을 상하게 해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달래는 열에 약하고 따뜻한 성질이므로 일반 채소들과 같이 열을 오래 가하면 영양성분이 낮아지니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하실 때는 항상 마지막에 넣어 열을 많이 가하지 말아 주시고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몸이 차기운 분들보다 과하게 드시면 안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달래는 알레르기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므로 과하지만 않는다면 봄 제철 식재료로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을 공급해 줍니다. 이제 곧 봄이 시작되니 달래로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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