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월 제철음식으로 최고인 꼬막 우엉 바지락 냉이

금불 2023. 2. 2.

2023년 새해가 밝은지 며칠 안된 거 같은데 벌써 2월 한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었는데 이번주가 지나고 나면 서서히 추위도 풀릴 것 같습니다. 추위에 웅크리던 몸을 위해 막바지 겨울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재료들은 바지락, 냉이, 우엉, 꼬막으로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먹어야 가장 제맛이라 꼭 드시길 바랍니다.

 

 

어떤 레시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바지락

계속되었던 한파로 인하여 얼었던 몸을 녹일 수 있는 음식재료로 제격인 바지락은 제철에 사서 실컷 먹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생각날 때 조리해 먹으면 제격입니다. 뜨뜻하고 얼큰하게 몸을 녹여줄 바지락순두부, 한국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좋아하는 건강식의 대가 된장찌개에, 고기 없이 바지락만 넣어 끓여도 담백한 미역국, 초간단 조리법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안주 바지락술찜과 봉골레 파스타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바지락 듬뿍에 물 자작하게 넣고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만 넣은 바지락찜탕을 좋아합니다. 이처럼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바지락은   2월부터 4월까지 제철음식으로 베타인이라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며 심혈관질환인 동맥경화와 뇌졸중 등에 도움을 주고, 간해독에도 도움을 줘 지방간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셀레늄의 항산화 성분으로 관절염 예방에 좋고 피로해소, 치매예방, 빈혈등 면역력강화와 숙취해소에도 제격으로 혈액순환 및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니 다양한 요리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막바지 겨울 입 맛 돋워 주는 꼬막

꼬막은 초겨울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서 이번달까지 오동통한 살을 먹을 수 있어 겨울철 최고의 식재료로 손꼽입니다. 해감해서 물에 데쳐 바로 먹어도 맛있고, 청양고추와 쪽파를 넣어 만든 양념장에 무쳐먹는 꼬막무침, 양념장에 버무려 비벼 먹는 꼬막비빔밥 등 군침 도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철분과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꼬막 역시 간 건강과 피로해소에 좋으며, 비타민과 미네랄등 여러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꼬막이 칼로리가 낮다 보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하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각종야채에 양념장을 만들어 우무밥으로 비빔밥 해 먹어도 맛있을 듯합니다.

 

지금부터 봄까지 먹어야 하는 냉이

봄 제철 나물로 최고인 냉이!! 고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뿌리부터 잎까지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식재료로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와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냉이는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게 향이나 맛이 제일이지만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경우는 뿌리에 있는 흙을 그대로 키친타월에 싸서 밀봉해 냉장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다 못 먹을 거 같은 경우에는 아주 살짝만 데쳐서 소분해 냉장고에 넣어두고 해동해 드셔도 된답니다. 주로 해 먹는 레시피로는 냉이 된장국과 냉이무침을 많이 해 드시는데 냉이무침은 소금으로 간을 한 것도 맛있지만 된장으로 버무려 참기름과 깨소금 뿌려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칼로리는 낮고 몸에 좋은 우엉

가장 흔하게 우엉차와 김밥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우엉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지금이 가장 효능이 좋아 겨울제철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눌린성분이 함유되어 천연인슐린으로 방송에 여러 번 나왔는데 팔미트산 성분 함유와 함께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눌린 성분으로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해 주어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며 탄닌성분은 피부질환의 염증을 억제해 주는 소염작용에 좋고, 뇌, 혈관질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단, 우엉은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만큼 너무 많이 먹으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며, 더덕과 같은 뿌리채소로 찬 성질이라 평소에 손발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과다섭취를 금하고 있습니다. 우엉은 찌개에 넣어 먹기도 하고 된장에 넣어 우엉장아찌로도 먹으며 , 간장으로 조려 김밥에 듬뿍 넣어 먹기도 합니다. 그 외 우엉 정과와 우엉칩등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대표적으로 우엉차로 요즘 많이 드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제가 임신했을 때 우엉씨에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악티인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기 운동과 자궁운동을 억제하는 걸로 나타나 임산부에게는 권하지 않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체중조절을 위해 우엉차를 마시는 분들도 너무 많은 양을 드시는 것보다 하루 1잔으로 건강을 챙기면서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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